간만에 꽤 일관성 있는 한국 영화를 본것 같다.
<특종>이 제목이지만,
영화 시작부분도, 끝부분도 기자들이 우루루 등장하지만,
저널리즘에 대한 영화는 아닌것 같고
<량첸살인기>라는 부제목도 있지만,
글쎄...살인에 대한 스릴러적인 부분도 나오고
범인을 밝혀나가는 초반부엔 나름 긴장되기도 했지만...
역시 스릴러에 대한 영화도 아닌것 같고
이렇게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이도저도 아닌 잡탕같은 영화..였었나?
아! 이런식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또 있던데
<나를 찾아줘> 라는 영화도, 실종, 살인사건이 등장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진실에 대해서....생각하게 하는 부류였던것 같던데...
하지만, 두 영화 모두 장르가 짬뽕되면서도 산만하지 않은 지구력을 가진 영화라고 생각해.
언제부턴가, 재난영화라고 광고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재난은 쬐금 나오고,
과장된 유머에, 영혼없는 로맨스에, 인과관계없는 억지 감동으로 눈물 강요하는
...방식의 말도 안되는 구조를 가진 한국영화가 자주 나오는것 같던데......
그런 영화속에서 등장한 의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함.
'Review,Opin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페이퍼타운 ★☆☆ (0) | 2016.01.25 |
---|---|
불매기업/네네치킨 - 치킨의 정치화 (0) | 2016.01.24 |
짧은 글/마음속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 (0) | 2016.01.23 |
맥주/칭따오 ★★★ (0) | 2016.01.21 |
Vietnam solo travel/Mekong delta 1 Day travel/출발 (0) | 2016.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