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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MOVIE MUSIC

소년이온다 (한강) 를 읽은 남자

남자의 2025년  두번째  읽은 책입니다

지금까지
"작별하지 않는다" 를 읽었고
"채식주의자" 를 앍었습니다.

남자가 읽은 한강 작가의 세번째 책은 "소년이 온다" 입니다.

518 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미 많은 매체에서 다룬 이야기에요.
그래서, 새로울 것이 없을거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읽어보니, 너무나 새로우면서, 너무나 가슴아프고, 너무나 참혹한 이야기였어요.


"작별하지 않는다"는 원테이크샷으로 촬영한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소년이 온다"는  "사울의 아들" 이라는 영화를 생각나게 했어요. 이 영화는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너무 오래전에 본 영화라서 자세한건 기억나지 않아요. 다만 아들의 시신을 찾으려고 아버지가 아유슈비츠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아우슈비츠의 끔찍한 모습을 볼수 있었던것 같아요.
매우 충격적인 영화라고 기억해요


소년이 온다.
누군가는 소년을 찾고 싶었고, 소년은 또 다른 소년을 찾고 싶었고,  이 소년은 누나를 찾고 싶었고......모든 사람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연결된 자체가 서로를 돕는 어떤 의미가 있고, 존재하는 자체만으로 서로 고마울수 있다는게 작가가 하고 싶은 얘기중 하나라고 남자는 맘대로 생각해요.


너무 아름답고, 훌륭하고, 멋진 소설입니다.
작가분의 다른 글도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