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채식주의자'를 읽었습니다.
한강 작가님의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어느날 갑자기 고기섭취를 거부하는 인물과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채식만 하겠다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육식을 거부한다는 뜻이에요
여기에서 끝이 아니에요
배우자가 아닌 다른 이성에게 끌리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배우자를 거부한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아무것도 거부하지 않았던 인물이 등장합니다. 거부하는것을 거부한다는 뜻이에요
이 인물들에게는 무슨일이 생길까요.
매우 궁금합니다.
채식만 하겠다는 인물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의학적 거리두기를 당하게 되요.
배우자를 거부하는 인물은 윤리적 거리두기를 당하게되요.
거부하는것을 거부하는 인물은 계속 제 자리에서 살아가요. 하지만 가깝게 지내던 2명의 인물들이 거리두기를 당하게 되서, 이 인물도 미필적고의에 의한 거리두기를 당하게 되요.
다 읽었습니다.
남자는 책을 덮었습니다.
남자는 지금까지 읽은 이 소설이 무슨 얘기를 했던건지 도대체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머리가 아프네요.
남자는 책 뒷부부의 서평인지, 감상평인지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폭력'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자는 이 부분도 이해할수 없습니다.
머리가 아프네요.
남자는 생각해냅니다.
한때 '소통'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이 소설의 인물들은 '소통'을 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는것 같아요.
등장인물들은 본인들이 거부하는 것과 그 이유에 대해서 주변 인물들과 충분히 소통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주변인물 뿐만 아니라 그 누구와도 소통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소통을 하지 않으면, 결국 폭력적인 방법으로 소통할수 밖에 없을것 같기도 해요.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대화조차 하지 않으면, 결국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할수 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해요.
소설은 이렇게 얘기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음을 열고 대화하도록 해요.
하고 싶으면 하고 싶다고 얘기하고, 하기 싫으면 하기 싫은 이유를 분명히 이야기 하도록 해요.
누군가 이런 얘기를 하면, 마음을 열고 들어주세요.
들어주지 않는것 자체가 폭력의 씨앗이 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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