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다섯번째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다시 터미네이터 1 의 시절로 돌아가는것 같더라.
영화 시작 부엔 정말 그런줄 알았어.
그래서 순식간에 흥미가 사라져버렸어..
사라...코너가 미래에서 온 보호자를 못 믿는 설정같은걸
또 한번 봐줘야 하겠구만...아아아아아
아주 오래전에 TV 에서본 터미네이터1 에 너무 큰 충격을 받았었나봐.
물론 터미네이터2 가 스케일도 더 크고, 액션도 훌륭하고, CG 또한 엄청났단건
당연히 인정하는데, 터미네이터1 이 더 충격적이었어.
그래서, 이 새로운 제니시스라는 영화의 시작부만 봤을땐....
에혀, 이거 이거 그냥 리부트 정도의 영화인건가? 싶었는데
좀더 보니까, 그건 아니더라.
타임라인이 나오고,
존코너가 과거시대에 나타나고,
터미네이터도 나이를 못 속이는 존재로 나타나고,
나노 로봇 스러운 터미네이터의 등장도 볼만했고,
심지어 구닥다리 터미네이터도 진화를 한다는 설정도 헐....
또한 이야기 시대가 거의 요 근래와 동기화 된것도 흥미로웠어.
스마트폰, 스마트폰의 OS......이런 일상용품이 스카이넷과 관계가 있다는거..
뭐 참신하진 않았어.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데서 자주 등장하던 설정이니까.
그리고 사라코너 역은 왕좌의 게임의 용엄마가 맡았는데, 역시 매력적이었어.
역대 사라코너 중 최고 아니었나 싶어.
아주 가끔씩 나오는 미국식 개그도 심하게 거슬리지 않았어.
이번 시리즈는, 기존대비 비교적 훌륭하게 진화한것 같더라.
근데, 주요 액션씬의 CG 가 너무 싼티나더라.
타임라인 같은게 잘 이해되지 않았고,
존이 자주 등장하긴 하는데, 그게 한놈인지, 여러놈인지 헤깔렸고,
이병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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